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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록 배우 프로필 경력 정리

셀럽나르는꿀벌 2022. 5. 7.

김신록 배우 경력

2004년 연극 서바이벌 캘린더로 데뷔하였다. 브라운관에서 유명해지기전부터 연극계에선 이미 스타였다.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 후 연극배우가 되었다. 아버지가 연극배우를 하셨다고 하며 어릴 때 아버지를 따라 극단에 가 연극을 보면서 연극배우를 꿈궜다고 한다. 대학에서 연극 동아리를 거쳐 대학로로 나왔다. 그런데 본인이 연극을 너무못한다고 평가하고 다시 연극을 배우러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들어갔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도 나왔다. 이후로 줄곧 강의와 연극배우 활동을 오래했다. 31살부터 39살까지 강의도 했다고 한다. 연극에 출연하면서 중간중간 영화에도 출연했다. <연애의 목적>, <버닝> 같은 영화에서도 단역으로 출연했는데 본인의 말로는 그 때는 연기를 잘 몰랐는지 연극이 더 재밌었다고 한다.

2020년 오컬트 드라마 <방법>의 김용완 감독의 캐스팅으로 김신록 배우는 이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다. 첫 드라마 데뷔작으로 이때 나이가 마흔이었다. 방법을 하여 사람들에게 저주를 내리는 소진(정지소 분)의 엄마이자 무당 석희 역을 맡았다. 충격적인 무당 연기와 굿장면으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극 중의 굿장면을 위해서 오래 훈련을 받았다고 한다. 이 드라마의 극본을 쓴 연상호 감독은 '여러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복잡적인 캐릭터를 김신록 배우가 잘 표현해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후 <방법>에서 김신록 배우의 연기에 푹 빠져버린 연상호 감독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옥>에 캐스팅한다. 2020년 7월에는 김여진 배우와 함께 연극 <마우스피스>에서 슬럼프에 빠진 중년 극작가 리비 역을 맡아 드라마, 연극에서 종횡무진 활약한다.

2021년 JTBC 드라마 <괴물>에서 사건을 파헤치는 강력계 팀장이자 두 친구들 사이에서 관찰자 입장에서 중심을 유지해야 하는 오지화 역으로 다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오지화는 누가 범인인지 모르는 이야기 속에서 철저히 관찰자 시점을 유지해야 하는 인물이다. 좋은 연기력으로 갈등하는 두 친구 사이에서 중심을 잘 잡았다는 호평을 받았다. 연극과는 달리 처음으로 드라마 내내 큰 호흡으로 극을 이끌어나가야 하는 역할이었는데 출중한 연기력이 있어서 잘 소화했던 것 같다. 드라마 <괴물>은 신하균, 여진구, 최대훈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나온 웰메이드 스릴러로, 만양이라는 마을에서 각자의 이익과 욕망을 위해 다른 마음을 품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괴물>의 심나연 감독은 원래 잘되어야 하는 배우라고 김신록 배우를 칭찬하기도 했다.2021년 3월, 김신록 배우는 저스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2021년 넷플릭스 오리저널 드라마 <지옥>은 단연 화제작이었다. <지옥>은 갑작스럽게 지옥행 고지를 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이다. 연상호 감독은 이 드라마에 긴장감을 더욱 일으키는 트리거가 되는 박정자 역할에 김신록 배우를 캐스팅한다. 박정자라는 인물은 아들을 남겨두고 지옥행 고지를 받아들여야 하는 인물이다. 김신록 배우는 신들린 연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김신록이라는 배우의 이름을 각인시켰다.이 드라마로 2022년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여자조연상을 받았다. 상을 받으면서 방청객에게까지 인사를 남겨 깊은 인상을 주었다.

이후 쿠팡 오리지널 <어느날>에도 출연하며 2021년에만 <괴물>, <지옥>, <어느날>까지 화제작들에 전부 출연하며 바쁜 한해를 보냈다. 신선한 마스크와 더불어 사람을 압도하는 연기력을 가진 괴물 같은 배우이다. 2022년에는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재벌집 막내 아들>의 촬영을 끝내고, 강풀 작가 원작의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무빙>의 촬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 시즌2에 합류한다는 소식도 들려왔다.